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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남아 항공편 공항대기·지연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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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7회 작성일 24-03-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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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동남아 항공교통흐름관리 협력체 가입
사전에 항공기 출·도착 시간 조정키로
불필요한 지상대기와 공중지연 감소

목적공항 도착 시간 배정기법으로 인천에서 동남아로 가는 경로를 그린 그림. 국토부 제공목적공항 도착 시간 배정기법으로 인천에서 동남아로 가는 경로를 그린 그림. 국토부 제공

우리나라에서 동남아로 가는 항공기가 출발이 지연되지 않도록 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인접국가를 통과할 때마다 일일이 항공기간 간격을 조정하지 않고 처음부터 최적의 출발시간을 정해 출발하게 된다.그러나 앞으로는 도착공항의 상황을 판단하고 최적화된 이륙시간을 계산해 항공기 출발 시간을 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흐름관리 기법이다.

이번 가입을 통해 우리나라 국제노선 중 항공기 운항의 48% 이상을 점유하는 동남아 하늘길 이용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동남아로 향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일본 대만 등 인접국이 정해준 출발시간 간격을 항공기에 일률적으로 적용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로 출발하는 항공편의 공항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항공사와 여행객이 큰 불편을 겪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이번 AMNAC 가입으로, 동남아행 항공편별로 최적화된 이륙시간을 당사국 간에 직접 조정하는 흐름관리 방법이 적용돼 불필요한 지상대기와 공중지연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부터 베트남 항공 당국과 협력을 통해 다낭행 항공기 평균 지상지연을 273분(1대당 11분)에서 78분(1대당 3분)으로 70% 감소시켰다.

 또 중국 및 일본노선에 대해서도 2015년부터 항공교통흐름관리를 통해 45.5% 항공편에 대해 흐름관리를 적용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번 동남아 협력체 가입을 통해 76.6%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흐름관리를 확대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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