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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7회 작성일 23-08-28 17:50본문
국토부, 24일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전국 생산유발효과 5.1조원·고용 3만7000여명 전망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오는 2030년 군 공항 이전계획 일정에 따라 개항하며, 총 사업비는 2조5768억원(민간 부문)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내 민간공항 관련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대구 도심의 군 공항과 국제공항을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대구 군위군 소보면 일대로 옮겨 새로 짓는 사업으로, 민군 공항을 한 번에 통째로 옮겨 짓는 최초 사례다. 오는 2025년 착공해 2030년 개항이 목표다.
민간 공항 부지 면적은 92만㎡로 전체 공항 면적의 약 5% 수준이다. 2060년 기준 민간 공항의 항공 수요는 여객 1226만명(국제선 906만명), 화물 21만8000만 톤으로 예측됐다. 총 사업비는 2조5768억 원으로 추산됐다.
국토부는 민간공항 건설로 전국에 약 5조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7000여명의 고용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에는 약 3조5000억원(전체의 68.4%)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여명의 고용(82%)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민간공항 사업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 군공항 시설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신공항 사업과 함께 교통망 구축도 이뤄진다. 2030년 신공항 개항시점에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중앙고속도로에서 신공항까지의 직결도로 사업과 28번 국도 연결사업 등 총 2건을 신공항 사업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기재부에서 예타면제 심의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진행되고 국토부에서는 이후 기본계획 수립, 설계 절차 등을 진행한다"면서 "추후 예비타당성 면제 신청,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사업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30년 개항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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