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없이 제주공항 보안구역 들어가겠다며 난동…약도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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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3회 작성일 23-12-21 16:31본문
30대 남성 업무방해 등 혐의 현행범 체포돼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항공권 없이 제주국제공항 보안구역으로 들어가겠다며 난동을 부리고 공항 내 약국에서 약품까지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TV 캡처]
제주서부경찰서는 업무방해와 절도, 상해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제주공항 3층 출발장에서 고성을 지르며 항공권 없이 보안구역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공항 내 약국에서 1만5천원 상당의 청심환을 훔치고, 경찰 신고가 이뤄지자 도주하는 과정에서 60대 여성 등 2명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A씨는 20∼30분가량 난동을 벌인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타지역에서 제주에 여행 왔으며 가족이 돌아가는 항공권을 대신 예매해주기로 했는데, 예매가 이뤄지기 전에 항공기를 타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최근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toz@yna.co.kr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항공권 없이 제주국제공항 보안구역으로 들어가겠다며 난동을 부리고 공항 내 약국에서 약품까지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부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제주서부경찰서는 업무방해와 절도, 상해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제주공항 3층 출발장에서 고성을 지르며 항공권 없이 보안구역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공항 내 약국에서 1만5천원 상당의 청심환을 훔치고, 경찰 신고가 이뤄지자 도주하는 과정에서 60대 여성 등 2명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A씨는 20∼30분가량 난동을 벌인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타지역에서 제주에 여행 왔으며 가족이 돌아가는 항공권을 대신 예매해주기로 했는데, 예매가 이뤄지기 전에 항공기를 타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최근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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