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미래상 정리 '백서' 8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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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7회 작성일 24-08-16 15:10본문
경기국제공항 건설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정리한 백서를 이달 중 발간한다.
경기도는 지난 9일 도청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숙의 공론조사’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개최한 뒤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에 대한 도민 의견을 정리한 백서를 8월 중 발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국제공항 건설 도민 숙의 공론조사는 ‘도민이 원하는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을 주제로 지난 5월12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 6월22~23일 도민참여단 2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숙의 토론회(2·3차 조사 포함)로 이뤄졌다.
이번 결과 보고회는 숙의 공론조사 영상백서 상영 및 결과 보고, 도민참여단의 소감 발표, 도민참여단의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206명의 도민참여단은 경기국제공항의 건설 방향으로 ▲글로벌 경제 공항(경제 성장, 국가경쟁력, 물류 거점공항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 공항(스마트공항, 편리성·편의성 향상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거점 공항(교통망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환경 친화 탄소중립 공항 (친환경 공항 등)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번 숙의 공론조사에서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으로 제시된 다양한 도민 의견을 이달 중 백서 형태로 발간한다. 현재 추진 중인 ‘경기국제공항 건설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에도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선우 도민숙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숙의 공론조사는 국제공항을 도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경기도의 의지"라면서 "도민참여단이 전문가들의 발표를 집중해서 듣고 질의하며, 나와 생각이 다른 분들과 성숙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결과 보고회에 참석한 도민참여단은 "정책 초기 단계부터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들어줘서 감사했다.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도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기국제공항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이번 공론조사를 통해 제안된 도민참여단 여러분의 의견은 향후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 계획 연구에 중요하게 반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뜻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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