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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분기기준 매출 4조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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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2회 작성일 24-08-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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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3.8% 늘어난 4조1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로, 계절 변화에 따른 노선별 여객 수요 증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공 화물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4134억원이다. 사업량이 증가하면서 인건비와 유류 소모량도 늘었고 유류비 단가가 상승한 등의 영향이다.  부문별로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444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을 포함한 전 노선의 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 수익도 증가했다. 미주·유럽 노선의 상용 및 개인관광 수요 강세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화물사업 매출은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972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 업황 개선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여객사업은 하계 성수기 수요 집중기간 동안 증편 및 부정기 확대 운영 등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3분기 화물사업은 전자상거래 수요를 전세기 편성 등으로 적극 유치하고 유연한 노선 편성으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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