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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하계 국제선 운항, 코로나 이전 98% 회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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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1회 작성일 24-04-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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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그레브·멜버른 등 신규 취항…봄철 여행 수요 대응 제주 노선도 임시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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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하계 기간 즉, 이달 말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 시각 변동 및 계절적 수요에 탄력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하계와 동계, 1년에 두 차례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
 
먼저, 국제선은 하계 기간 중 231개 노선을 최대 주 4528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하계 기간과 동계 기간 대비 각각 주 520회와 228회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평균 주 4619회의 98%까지 회복이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주요 신규 취항(복항 포함) 노선으로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멜버른(호주), 멕시코시티(멕시코), 김해-보홀(필리핀),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울란바토르(몽골), 제주-시안(중국) 등이 있다.
 
아울러, 지난해 운수권을 증대한 폴란드, UAE 노선과 함께 미주 본토, 유럽 노선이 지난해 동계 기간 대비 증편돼 장거리 노선 선택권 확대와 요금 안정화로 이용객 편익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선 정기편은 대한항공 등 9개 항공사가 제주 노선 12개와 김포-김해 등 내륙 노선 8개, 총 20개 노선을 주 1831회 운항한다. 특히 제주 노선은 주 153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봄철 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등 4개 노선은 주 62회 추가 임시 증편돼 제주 노선 이용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무안-제주 노선 복원과 원주, 포항 등 소규모 지방공항 노선 유지를 통해 지역민 이동 편의도 적극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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